우리나라의 현 징집 제도(병사들의 복무단축) 하에 국방력에 있어서 부사관의 역할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사관은 항상 병들과 함께 생활하며, 군 조직 내에서도 관리, 기획의 업무보다는 실제 몸으로 부딪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병사들과 접촉도 빈번하며, 오늘날 군사과학기술의 경이적인 발전에 따라 전쟁의 양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고, 정보화ㆍ과학화 사회의 발달로 인해 군에서 최신식 장비와 무기가 개발되고 있으며, 국가차원에서는 국방개혁 2020계획과 연계하여 국방예산을 최적화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부사관 획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사관은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간부로 과거 부대전통 계승 및 발전자, 소부대전투전문가, 지휘관업무수행 조력자, 장비운용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는 부사관이 전투력의 핵심적 요원으로 군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능적 요원이다.

따라서 군이 발전하면 할수록 부사관의 임무는 그 만큼 중요해진다.
창군 이래 부사관은 직업인으로서 국방의 역할과 국가 발전의 큰 역할을 담당하며 앞으로 병의 의무복무기간이 줄어들면서 그 만큼의 부사관의 임무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그리고 고교 졸업 또는 대학 재학 중에 군에 입대를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생애주기가 길어진 만큼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는 것도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 우리 군의 신분은 장교(준사관포함), 부사관, 병으로 구분한다. 이중 부사관은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고 합격하면 바로 공무원 9급과 동일한 봉급체계를 적용받는 특수직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사관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넘어야 할 과제가 필기시험이다. 이는 전체점수 중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공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 필기 평가 문제의 유출이 없으며 다만 시험을 본 사람들의 구전에 의해 출제유형을 익혀 왔다. 그러나 초창기에 비해 출제유형이 조금씩 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육ㆍ해ㆍ공군별로 약간씩은 상이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필기평가인 지적능력평가는 한국국방연구원에서 군별 문제를 통합 출제하기 때문에 문제가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22년부터 필기평가 과목중 국사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지원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인 인증서(심화 1급~기본 6급) 취득 후 지원한 선발 과정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미제출자는 불합격 처리합니다. 그래서 사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인 인증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부사관 시험을 준비를 하다보면 잘못된 정보로 자칫 마음이 흔들릴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첫째, 국방 정책적으로 선발시험을 줄였기 때문에 필기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둘째, 시중에 나와 있는 수험서가 필기시험과 유사한 수험서를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수험서 중에 어떤 책이 출제경향과 유사한 것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엉뚱한 수험서로 공부하여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매번 시험문제가 동일하지 않고 필기시험문제의 난이도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최신 문제경향을 분석하여 필기평가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거와 달리 현재 부사관의 학력 수준은 장교 못지않게 뛰어나며, 미래에는 더욱 더 치열한 경쟁과 학력수준의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필기평가부터 우수하게 합격하고 양성과정과 초급반과정에서의 성적이 중요한 만큼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책의 구성은 언어능력과 자료해석은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하였고, 특히 자료해석은 기초적인 이론과 유형별 기본문제를 보강하였다. 공간검사는 5문제씩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도록 하였다. 지각속도는 3분 동안 30문제를 풀어야 하고 틀리면 감점을 받아야 함을 유의하여야 하며 아무쪼록 본 수험서를 바탕으로 필기평가의 기초를 다지기를 바라고 실전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기원한다.


2023. 2월

저자 일동

윤 장 근
학사 21기 임관(예, 소령)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부사관/병획득과 특수부사관선발장교
(현) 대전보건대학교 특전의무부사관과 학과장


이 창 훈
3사 26기 임관(예, 중령)
(현) 대전보건대학교 의무부사관과 학과장


정 순 철
3사 26기 임관(예, 소령)
(현) 대전보건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


방 성 환
(현) 대전보건대학교 특전의무부사관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