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대한민국 국가방위론’은 대학에서 국방 및 군사 분야를 공부하면서 장차 장교나 부사관 또는 군무원으로 군 간부가 되려는 젊은이를 위한 국가방위 개론서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정부수립 이래 남북한이 분단된 상태로 대립하며 77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이 국가방위의 중요한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국가방위는 동족이지만 적인 북한과 동맹이지만 자율성을 제한하는 미국이 중요한 변수로 작동하는 특징을 가진다.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이라는 3요소로 이뤄지며 그 세 가지를 위협하는 외부의 적을 막고 지켜내는 것이 국가방위이다. 즉, 국민과 주권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토를 방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위해 국군에 복무하는 장병들은 국가방위에 관한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병사들을 단련시켜 평시에는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군 간부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군 간부의 일원이 되려는 학생들에게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국가방위의 기본적 사항을 추려내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서론인 제1장은 국가방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과 대한민국의 국가방위 환경, 그리고 국가방위 목표를 설명하면서 책의 전반적인 구조인 국가방위전략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가시화하였다.

본론인 제2장에서는 국가방위의 주요 수단인 국방조직, 지휘체계, 국방인력, 무기체계와 국방예산을 다루었고, 제3장은 국가방위의 주요 방법으로서 국방정책, 통합방위, 군사작전, 국방협력 및 군비통제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과 현황들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결론인 제4장은 국가방위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국방혁신(개혁)을 역사적 경과부터 자세히 살펴본 후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고, 국가방위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성공적인 군간부로서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도록 선구자이자 리더로서 준비하는 자세를 당부의 글로 마무리하였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국가방위에 관한 개론서이자 순수 교육목적의 학습서로서 발간하였다. 따라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술 도서, 공간 문헌은 물론이고 다수의 공공 및 일반 인터넷사이트와 보도자료 등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그림, 사진, 표 등의 시각 자료도 적절하게 반영하여 중요한 내용들이 독자들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게 하였다.

그동안 안보와 군사를 주제로 연구한 서적들은 다수가 출판되었던 반면에 정작 국가방위를 직접적으로 다룬 단행본은 극히 드물었다. 이 책이 가뭄 속에 단비가 되어 군간부를 꿈꾸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주국방의 완성을 위해 현장에서 매진하는 현역 군간부들에게 큰 그림을 그리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필독의 긴요한 참고서가 되고, 난세에 국가방위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금도 본연의 임무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주권을 지키고 국토방위’를 위해 전후방 각지, 해상과 공중, 사이버 공간 등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며, 출간을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진영사 사장님과 출판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보낸다.

김정기
- 연성대학교 국방군사학과 교수(학과장)
- 한국군사학회 이사
-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 근무
- 육군사관학교 47기 졸업
- 연세대학교 정치학석사
- 경남대학교 정치학박사

마상현
(국방혁신 집필)

- 연성대학교 국방군사학과 교수
- 전)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
- 육군사관학교 47기 졸업
- 국방대학교 군사전략석사
-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박사